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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인관관계 기버 Giver, 테이커 Taker, 매처 Matcher

기버 Giver : 퍼주는 사람, 나눌 수 있는 사람

 

테이커 Taker : 받기만 하는 사람, 정보만 빼내가는 사람

 

매처 Matcher : 딱 받는 만큼만 돌려주는 사람, Give & Take

 

 

직장 생활을 하며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는 매처(Matcher)인 경우가 많다. 또 손님에게는 기버 Giver와 테이커Taker를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사실, 해외영업을 할때 대리점에게는 인간관계를 함에 있어 기버Giver 역할을 많이 했다. 대리점이 잘되야 나도 잘되니, 그리고 관계가 중요하니 조금 손해 보거나 내가 좀 더 일을 하더라도 대리점들을 가급적 배려하면서 일을 했다. 때문에 관계도 매출도 좋은 게 사실이었다. 

 

 

 

이직을 하고, 이전 파트너들과는 더 이상 사업파트너는 아니다. 그들을 이용할 생각도 없다. 어떤 대리점 or손님은 이직하는 순간 Good bye이 인사와 함께 관계도 Good bye. 어떤 경우는 지금도 연락하며 지내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누가 기버Giver, 테이커Taker, 매처Matcher 였는지 알게 되었다. 

 

 

 

사업하는 지인이 퇴사하고 나니 누구는 그래도 의리가 있고, 누구는 자기 전화도 받지 않는다고 했던 말이 생각났다. 사업하려고 아니꼽지만, 친한척하면서 계속 연락했을 생각을 하니, 참 많이 힘들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만나면 밥이라도 사야겠다.

 

 

 

인간관계에서 테이커Taker는 정말로 빨리 손절하는 게 답인 것 같다. 나이도 부모님 또래인 대리점이 하나 있었다. 전형적인 테이커였다. 더 이상은 테이커랑 엮기고 싶지 않아 사실 관계를 정리했으나, 얼마 전 연락이 와서 그냥 또 한 번 상대를 해줬다. 이번에도 물론 자기가 필요한 정보 요청. 결과적으로 시간 낭비, 에너지 낭비, 스트레스.

 

 

 

마지막 선물이다 라는 생각으로 했었다. 역시나 고맙다는 말보다는 사람을 또 피곤하게 물고 늘어졌다. 테이커에게 테이커를 소개시켜 주니 정말 짜증 났다... 서로 자기들 돈 욕심으로 중간에 있는 나한테 이것저것 파악하는데... 둘 다 상종하기도 싫었다. 사실 나는 돈을 바라지도 않았고, 서로 필요한 관계인 것 같아 좋은 마음으로 소개를 해줬는데.. 테이커끼리 만나니 서로를 믿지 못할뿐더러, 돈 생각에만 미친 사람들 같았다.

 

 

 

1달 정도 연루되었을까 이건 아니다 싶어 둘 다 손절 쳤다. 아는 지인에게 해외 파트너에 대해 말을 하니  피만 빨아먹는 흡혈귀라고 사실 이 정도면 최소한 사례비라도 제공을 해야 하는데 너 이용하는 거니 아예 이참에 계약서를 쓰라고 하라고 했지만, 이 사람과 더 이상은 엮기고 싶지 않다. 다시 전 회사에 재입사하는 기분이다. 

 

 

 

전 회사 직원일때는 내가 손절을 할 수도 없는 파트너였고, 정상적인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어쨌든, 오더를 지속적으로 가져오니 암튼 파트너로 관계를 지속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지속할 이유가 없다. 관계를 지속한다면 추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생길 수 도 있지만, 테이커Taker는 빨리 손절하는 것이 답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