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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업

해외영업스토리# 14- 대리점 엔지니어의 부재 뇌종양 Brain tumor

해외영업스토리# 14- 대리점 엔지니어의 부재 뇌종양 Brain tumor

 

 

오전에 대리점 사장으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서로 용건이 있어 말을 하려 하는 찰나에 대리점 사장이 Bad news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말을 멈추었더니 하던 말을 먼저 하라고 하기에, 아니다 안 좋은 소식 먼저 들어야겠다고 말하고 말을 넘쳤습니다. 20년 가까이 일을 한 베테랑 엔지니어가 어제부터 연락이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전화가 되지 않아 부인에게 전화를 했더니,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Brain Tumor라고 합니다.

 

 

 

 

처음 들어보는 단어라 통화중 단어를 검색해보니 Brain Tumor는 바로 뇌종양... 현재 상황이 좋지 않아 대리점 사장이 유능한 의사를 알아보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후진국이다 보니 아무 병원에서나 시술은 하기 힘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말 사람일은 알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며칠 전만 해도 밝게 연락하던 파트너가 쓰러져 있다니... 해당 엔지니어는 저희 기계를 가장 잘 아는 엔지니어로 올초 Best Engineer 상도 보내줬는데 정말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지금이야 의사를 알아봐주고 신경을 쓴다고 하지만, 해당 대리점 사장은 악덕 사장으로... 올초에 엔지니어에게 전달한 상금도 전해주질 않았습니다. 전화할 때마다 사장 때문에 힘들다고 하소연을 했는데... 나이가 있어 다른 회사로 가는 것도 힘들다고 어려움을 전했던 엔지니어라 마음이 아프네요...

 

 

 

정확한 원인은 알수없지만, 업무강도도 높았고, 스트레스도 많았기에, 괜히 더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부디 수술이 잘되고 회복할 수 있기를 기도해야겠습니다!!

 

 

 

정말 건강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일이야 일이고 일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고 일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