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루하루

내집마련 임장 후기 / 부동산 반등?

내집마련 임장 후기 / 부동산 반등?

 

안녕하세요 최근 연락한 부동산 사장님들을 통해 임장을 다녀왔습니다. 몇 년 사이 집값이 무섭게 오르기도 하고 무섭게 내리 기고하고 참 내 집 마련하기 힘든 시기인 거 같습니다. 

 

 

 

뉴스에서는 전세사기 및 역전세 문제가 등장하고, 또 집값이 바닥을 찍고 상승이다. 지금의 상승은 잠깐이고 다시 하락장이 올것이다 등등 너무 혼란스러운 시기죠.. 사실 몇 년 전만 해도 형편에 맞게 매매나 전세를 정했다면 지금은 형편 + 공포 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 집 마련을 하지 못하다가 집 값이 또 폭등하면 어쩌지라는 두려움도 있고, 큰맘 먹고 있는 돈 없는 돈 다 모아서 영끌을 했는데 집값이 하락할까 봐 두렵기도 하고, 또 금리도 내려가는 추세이긴 하나 반등하지 말라는 법도 없고 정말로 혼돈의 시기인 것 같습니다. 

 

 

 

오늘 임장을 위해 3군데 부동산을 다녀왔는데 사장님이 다들 바쁘시네요. 몇달전만해도 너무 한가해서 걱정스러웠는데 확실히 작년 말 올해 초보다는 거래랑도 늘어나고 부동산들도 활기가 돋는 것 같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거래되지 않아 오늘 집을 보기로 했는데 부동산에 도착하니 좀아까 집이 나갔다고 하네요..

 

 

 

또 한집은 집을 보고 있는데 다른 부동산에서 들어오시더니 이집 조금아까 계약금 입금되었다고 하네요.. 확실히 급매 or 컨디션이 좋은 집들이 매매가 되고 있고, 평이한 집 컨디션이나 싸지 않은 집들은 거래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2018년 2020년만 해도 집을 보는 중이나 집을 보기로 한날 갑자기 이렇게 줄줄이 거래되는 현상은 없었는데 이제는 확실하게 "내 집마련"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지역에 따라 물론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전세물량은 없고 매매 물량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아직 여유가 있는 집주인들은 부동산이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자 가격들을 올려놓고 있고, 돈이 급한 집주인들은 가격을 조금 내리거나 올리지 않아서 거래가 되는 추이입니다.

 

 

 

시장이 이렇게 자연스럽게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참 지난 몇년동안 너무 이상한 정책들이 많이 생겨 모든 지역이 시장의 원리보다는 정책의 부작용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집값이 올라가서 집이 없는 사람들의 허탈감이 이제는 웬만하면 사야 한다는 매수심리로 전환된 것 같습니다. 

 

 

 

부동산을 통해 집들을 보면, 집을 빨리 해결해야될것 같은... 심리도 작용을 하는 것 같습니다. 2집 정도 맘에 드는 곳이 있긴 했지만, 선급하게 결정을 하면 안 될 것 같아 일단은 더 이상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저는 아직 기간이 꽤 남아있기에 섣부른 결정을 내리기보다는 좀 더 임장을 많이 다니며 집 보는 안목을 키우고 부동산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