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룹, 급성후두염 증상 및 대처 방법 (아이 크룹 영상첨부)
안녕하세요 오늘은 모르고, 겪으면 정말 당황스러운 아이 크룹 및 급성후두염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합니다.
진단하시는 의사분에 따라 크룹이라고도 하시고, 급성후두염이라고도 합니다.
결론은 후두에 염증이 생기고 붓는 증상인데 일반 후두염과 달린, 크룹은 숨쉬기가 곤란하기 때문에, 정말 많이 놀라시고 걱정되죠..
초기 증상은 아이마다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감기와 동일하게 시작합니다. 약간의 콧물이나, 기침, 가래, 열등으로 진행되지만, 저녁에 갑작스럽게 상황이 악화가 됩니다.
잠까지 잘들었늗네 갑자기 컹컹 기침을 시작합니다. 물개소리 또는 개 짖는 소리라고도 많이 표현하는데 컹컹 기침을 하면 일단 긴장해야 합니다. 하기 영상을 보시면 바로 이해가 되실 거라 생각해요
다시 들어도 너무 속상하네요... 이렇게 컹컹 기침을 하면서 숨 쉬는 거 자체를 힘들어합니다. 목소리도 잘 안 나오고 쉰소리로 바뀌어요... 낮에도 잘 놀고, 잠자기 직전까지 기침도 없었는데... 잠자고 1 시간 좀 지났을까? 갑자기 크룹, 급성후두염이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컹컹 기침과 호흡곤란을 보입니다.
사실 저희는 이번이 두 번째라, 컹컹 기침을 듣는 순간.. 아 크룹, 급성후두염이구나... 응급실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크룹, 급성후두염을 경험했을 때는 이래저래 걱정하고, 산소호흡기까지 착용시키고, 뒤늦게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인터넷에 크룹 및 급성후두염을 찾아보면 여러 가지 대처방안들이 있지만, 보통의 부모님들은 전문의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빨리 병원 가시길 추천드려요. 사실 크룹, 급성후두염이 호흡곤란을 동반하기에 큰 병같이 느껴지지만, 큰 병은 아닙니다. 말 그대로 목이 부어서 힘든 상황인데,, 아직 급 소수의 경우는 호흡곤란으로 숨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진행될지 판단할 수가 없기 때문에 바로 병원을 가시거나, 119 구급차를 불러 적절한 치료를 받으세요. 저희는 새벽시간이라 두 번 다 12시쯤 잠들고 조금 있다가 크룹, 급성후두염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구급차를 불러 응급실로 갔습니다.
병원을 가기 전 집에서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제일 중요한 게, 부모님이 너무 당황하지 말아야 합니다.
부모님이 너무 당황할 경우 아이도 같이 불안감을 느끼기 때문에, 호흡곤란이 더 안 좋아질 수 있습니다.
크롭, 급성후두염에는 찬바람이 도움이 된다고 해요. 창문을 열어 찬바람을 통하게 해 주시고, 아이를 세워서 토닥토닥 안아주세요
누워있으면 호흡하기가 더 힘들기 때문에 세워서 안아주고 안심할 수 있도록 조치해 주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찬 바람이 없는 여름철에는 냉장고를 열어 찬기를 느끼게 해 줘도 좋다고 하는데, 저희는 두 번 다 겨울철에 크롭, 급성후두염이 찾아와 창문을 열어서 임시 조치를 취했습니다.
병원에 가서는 간단한 진료 후 입원을 할지, 수액만 맞을지, 주사랑 약처방만 받을지 아이의 상황에 따라 정해집니다. 저희는 이번에는 크룹 중/하 단계라 스테로이드계 주사 + 약처방만 받고 집으로 왔습니다. 사실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때 호흡곤란이 어느 정도 안정이 되긴 했지만, 이후에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응급실로 갔습니다.
이후 관리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크롭 및 급성후두염에 걸리면 40%는 폐렴으로 진행되고, 60%는 일반감기로 진행됩니다.
지난번에는 폐렴으로 진행돼서 결국 5일 정도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아직까지 폐렴으로 진행되진 않았지만,
기침이 계속 있는 상황이므로 언제 또 폐렴으로 진행될지 몰라요. 이번에는 제발 그냥 감기로 끝났으면 좋겠네요...
육아가 힘든 가장 큰 이유는 이렇게 한 번씩 아플 때 너무 힘든 것 같네요.. 크룹 및 급성후두염을 처음 겪을 때의 걱정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영상같이 첨부했으니, 아이 컹컹 기침을 한다면, 크룹 및 급성후두염을 바로 생각하시고, 올바른 대처 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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