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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업

해외영업 연말 업무 시작 매출관리

해외영업 연말 업무 시작 매출 금액 관리

 

 

올해가 이제 100일 정도 남았네요. 올해도 어김없이 매출관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영업사원에게는 1순위는 영업수주 금액이지만, 연말이 되면 매출관리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수주금액: 계약이 체결되어 받는 금액

매출금액: 물건이 출고된 후 생긴 총합

 

 

 

사실, 수주금액=매출금액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나, 자사의 경우 제품 납기가 5~6개월 정도 걸리기 때문에 19년도 수주금액과 매출금액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회사는 대외적으로 매출액으로 회사가 평가되기 때문에 연말 회사 매출액을 올리기 위한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내부적으로 수주가 좋아도 외부적으로 매출액이 감소했다면, 회사가 성장보다 후퇴로 비추어지기 때문에 많은 사장님들이 매출액에 민감합니다. 이 말인즉슨 내부 직원들에게도 압박이 가해지죠. 핸드폰이나 / 기계 등등 완제품을 판매하면 수월하겠지만, Customizing product는 변수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납기가 밀리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상반기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기에 납기보다는 수주에 전념을 했지만, 이제 시간이 남지 않아 수주보다 매출에 더 신경을 쓰는 아이러니 한 상황이 매년 발생합니다. 이미 계약이 된 프로젝트보다 신규 프로젝트에 열을 올리는 게 맞다고 생각하나... 어쨌든 매출을 위해 대리점 / 업체들을 독촉하기 시작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여러 부서에서 진행상황을 업데이트해달라고 연락이 오고 푸쉬가 들어오기에... 보통은 기계를 납품하기 전에 업체로부터 실제 샘플들을 받아 테스트 후 기계를 출고하나, 간혹 출고를 위해 간단한 단계는 일부 절차를 생략하고 납품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올해는 다행히 대부분의 기계들을 출고시킨 상태이고. 일부 프로젝트는 생산에서 스케줄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으로 큰 스트레스 없이 연말이 흘러갈 것 같습니다. 9월에 공장이 이전했기에 포장 및 인건비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이전하기 전에 기계를 많이 출고한 결과 연말이 편안합니다.

 

 

 

 

연말에 각 부서들 간에 눈치싸움도 치열해집니다. 연말에 출고가 되었어야 하는데 출고가 되지 않을 경우 해당 사유를 보고해야 되기 때문에, 각 부서의 책임이 오지 않도록....

 

 

 

 

생산에서 기계를 다 만들었는데, 손님이 샘플을 보내지 않아 테스트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잔금을 치르지 않아 선적을 하지 못한다면 영업 귀책사유.

 

일부 제품이 불량이 나서 프로젝트가 지연되었다면 불량제품을 설계한 기술부 사유.

 

구매부에서 발주가 늦게 들어가 물품이 늦어지면 구매부 사유.

 

 

 

 

이런저런 상황들이 많이 발생하는데  미묘한 차이로 타 부서의 책임 떠넘기기를 할 경우 분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지연이 되어 회사 매출액이 수주액에 비해 많이 부족할 것 같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제조업이 비슷한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