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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업 스토리 #2 시자재(Test Material) 비행기편 / 배편 / 코로나 영향

해외영업 스토리 #2 시자재(Test Material) 비행기편 / 배편 / 코로나 영향

 

 

 

 

기계를 출고하기전 고객 제품에 맞게 생산이 잘 이루어지는지 기계 테스트가  반드시 요구됩니다. 이때 필요한 게 업체 샘플 즉, 시자재 Test material을 요청합니다. 현지에서 수급이 가능한 경우는 해당 금액을 받은 후 구매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업체 제품과 동일한 제품을 찾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업체로부터 직접 샘플을 받습니다.

 

 

 

 

이번 건은 베트남 첫 거래업체로 9월에 시 자재를 받아 기계 테스트를 했으나, 일부 제품에 문제가 발견돼 정확한 테스트를 위해 샘플을 재 요청하였습니다. 

 

 

 

 

9월에는 첫 요청이였기에 100kg 정도의 불량을 요청했다면, 이번에는 한 가지 제품만 다시 체크하면 되는 상황으로 10kg 미만의 불량을 요청했는데...  당황스럽게 업체에서 배로 물건을 보내버렸네요.

 

 

 

 

사실 운송비가 많이 차이나고 업체에서 기계가 급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종종 배로 물건을 보내기도 하나, 100kg 물량을 비행기로 보낸 업체라.. 당연히 비행기로 보낼 줄 알았는데 배편을 확인하니 당황스럽네요.

 

 

 

 

 

11월에 생산이 바쁘기 때문에 꼭 10월에 테스트를 마쳐야 하는 프로젝트였는데, 배로 보낸 이상 10월안에 테스트는 물 건너간 것 같습니다. 여태까지 한 번도 배로 보낸 적이 없기에 당연히 비행기 일 줄 알고 서류를 제대로 체크하지 않은 점도 문제가 되었습니다. 

 

 

 

 

급하게 업체에 배로 보내달라고 메일을 보냈으나, 

 

 

 

아래와 같이 답장이 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확실히 크고 작은 변수들이 발생하는 요즘입니다... 

모든일이 그렇지만, 해외영업은 정말... 어느 작은 거 하나라도 방심하면 나중에 뒷수습이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모든 업무절차를 특히나 조심해야 합니다. 사소한 실수 하나로 1달 or 2달이 지연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