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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업

코로나 시대 해외영업 장점 단점

코로나 시대 해외영업 장정 단점

 

코로나 시대의 장기화로 인해 요새 느끼고 있는 해외영업 장단점에 대해 기재해 보려고 합니다.

 

* 장점

 

1. 개인시간 확보 / 워라벨 보장.

 

- 이전에는 보통 2~3달에 1번씩은 출장이 잡히기 때문에 무언가를 배우는 것이 싶지 않았지만 올해는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는 칼퇴하고 저녁 있는 삶을 누리고 있습니다.

 

- 또한, 출장이 가지 않더라고 이전에는 손님들이 자주 방문하기에 일주일간 손님을 케어하다보면 퇴근 시간은 저녁시간 끝난 후 9시.... 주말에는 관광 및 공학 픽업(지금은 후임들이 있어 제가 하지는 않지만, 주말에 손님 케어는 하루를 통으로 소비)

 

 

 

2. 비용절감.

 

- 회사 측면에서 상당한 비용이 save 되었습니다. 자사기준 해외영업사원 1인당 1년에 천만원 이상 소모되지만 올해는 제로. 

 

 

- SAT 비용절감(엔지니어 출장 비용): 이비용은 해외출장 비용을 업체에서 받지만, 올해는 이 비용을 받고 가지 않은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물론, 추후 방문 계획은 있지만, 이미 업체에서 기계를 사용 중이라.. 체류기간 일주일에 대한 금액을 받았으나, 2~3일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 FAT 비용절감(손님방문) : 검수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한국에 방문하나, 비용을 지불하고 출장을 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업체에서 종종 비용을 돌려달라 OR 해당 비용을 보상해달라 말을 하면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기도 하나, 말하지 않는 업체의 경우 그냥 처리합니다...

 

말하면 비용 처리해주고 말 안 하면 모른척하고 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여 표준을 만들어 동일하게 적용하자고 건의했으나,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3. 생산력 증가: 생산부에 60명정도의 인원 중에 10명 정도는 항상 해외 출장을 다니다 보니 실질적인 생산 가능한 50명에서 기계를 제작했다면 올해는 국내 출장 제외한 모든 인원이 기계 제작을 진행.

 

 

 

 

4. 업무효율: 올해는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영업 수주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영업 출장 및 손님이 없다보니 무리 없이 업무를 쳐내고 있습니다.

 

 

출장 다녀와서 일이 많이 쌓여있으면 예민해지기 마련인데, 일을 쌓아두지 않아 좋습니다. 

 

 

- 뿐만 아니라 해외영업 출장시 짧은 기간안에 다수의 업체를 방문하기 위해 의미 없는 방문이 되는 경우도 있으나, 꼭 필요한 업무만 온라인 미팅으로 처리해 낭비되는 시간이 없음. 

 

 

 

5. 수주증가: 2~3월만 해도 한국이 중국 다음으로 2위로 코로나 발생률이 높아 업체에서도 프로젝트 진행을 꺼렸으나, 이후 매인 경쟁사인 유럽에서 한국보다 더 큰 확산세로 인해 프로젝트가 비교적 쉽게 체결된 경우가 있습니다.

 

 

 

 

*단점

 

 

 

1. 답답함: 2~3달에 한번씩 해외에 나가던 해외영업 담당자가 일 년 내내 사무실에만 있으니 코로나 블루라고 하며 답답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 후진국만 출장을 다녀 힐링이란 걸 잘 모르기에 답답함은 없습니다)

 

 

 

 

2. 부수입 감소: 해외영업 출장비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일주일 이상씩 나가기 때문에 출장비로 면세에서 쇼핑을 하거나 개인비자금으로 사용이 되는데 출장비가 없어졌습니다.

 

 

 

 

3. 업체 애로사항: 엔지니어 출장이 지속적으로 Pending 되는 상황으로 업체에서도 상황을 이해하기는 하지만, 불편한건 사실입니다. 

 

 

 

 

4. 신규개척불가: 해외 신규 시장의 경우 Market brand value 도 없고, 신뢰도도 떨어지기 때문에 직접 손님들을 보면 프로모션을 진행해도 신뢰를 얻기 힘든데, 해외 출장을 갈 수 없다 보니 현재 신규 개척은 stop 상태입니다. 

 

 

 

 

5. 현지 경쟁상 우위: 코로나로 인해 해외 업체와 거래보다는 현지에 Manufacturer 가 있는 지역의 경우 현지 브랜드를 선호. 자사의 경우 국내/국외 모두 사업을 진행중인데 국내의 경우 작년 대비 수주 금액이 50% 이상 증가.

 

이러한 상황이 국내 영업에게는 플러스 요인으로 되었지만, 해외영업에게는 마이너스 요인.

 

 

 

 

6 해외 업체와의 유대감 저하: A급 시장의 경우 계약건이 없어도 기계문제가 없더라고 주기적으로 해외 출장을 통해 업체와 유대감을 형성했으나, 현재 메신저로 종종 연락은 하지만, 아무래도 서로 소홀해지는 것 같습니다.

 

 

 

 

7. 시장 트렌트 파악 X : 해외 출장을 다녀오면 대략적인 시장 추세나 개선해야 할 점들이 어느정도는 파악이 되지만 업체를 만나지 못하다 보니 예전처럼 아이디어들이 떠오르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