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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업

해외영업스토리#6 "컴플레인 메일" 거짓말 하는 손님 대처법

해외영업스토리#6 거짓말 하는 손님 대처법

 

해외영업을 하다 보면 종종 업체에서 억지를 부리더라도 추후 관계를 위해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고 업체의 요구사항을 들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한 업체에서 기계를 사용하기도 전에 모든 Part가 부식되었다고 어떻게 조치할거냐고 메일이 왔습니다. 본인들의 거짓말을 위해 Room condtion까지 거짓으로 기재를 했네요... 

 

 

 

자사가 기계를 한 두대 납품한것도 아니고 저렇게 부식되는 기계를 판매했다면 저희 회사는 현재 존재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나름 50년된 기업)

 

 

 

해당 업체는 기계 운송 중에도 기계를 실은 나무 박스가 파손이 되어 일부 파트는 그냥 무상으로 교체해주기로 컨펌을 했던 상태인데.... 너무 쉽게 Part를 제공해준다고 했나.... 터무니없는 메일을 아래와 같이 보내왔습니다. 

 

 

 

 

 

 

 

일부 사진만 올렸지만, 기계 전부다 녹이 발생했습니다. 기계를 사용하기도 전에 이렇게 상태가 안 좋은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고가의 기계를 저렇게 관리하다니...  본인 자동차였다면 저렇게 될 때까지 방치하지 않았겠죠???

 

 

 

거짓말하는것이 괘씸하기도 하고..... 태도도 맘에 안들고.... 이건 어떻게 해줄 수 있는 범위가 아니라 단호하게 손님 대처했습니다.

 

 

 

 

 

 

자사 기계가 문제였다면 자사 부품에만 녹이 발생했겠죠... 하지만, 모든 업체에서 인정하는 독일의 제품도 함께 부식된 걸 발견하고 메일에 함께 기재했습니다. 해결책은 녹난 거 너네가 스스로 기름칠해서 닦는 수 밖에는 없다~~~

 

 

 

하기와 같이 답변을 받았습니다. 확실히 태도가 변했죠???

 

 

 

 

국내 영업이나 해외영업이나 손님은 정말로 중요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요구를 들어주지만, 저런 식의 개념 없는 손님들은 대처방법은 감정은 빼고 단호하게 사실을 전달해야 일이 진행이 됩니다.

 

 

 

해당 건에 관련된 Complain 메일은 더 이상 오지 않았습니다. 아마 기름칠하고 열심히 닦아서 사용 중이겠죠??

거짓말을 해도 적당히 해야지 속아주지... 무슨 room condition까지 기재를 하고 책임지라는 식으로 메일을 보내다니...

 

 

 

초기 대응이 정말 중요합니다. 아마 경험이 없고 당황해서 미안하다고 주저리주저리 기재하며 상황 파악만 했더라면 업체에서는 아마 더 당당히 모든 부품을 교체해달라고 요청했을 것입니다. 

 

 

 

기계를 가동도 하지 않은 기계가 저렇게 된 경우는 업체 관리 소홀밖에는 없습니다.

 

 

 

일부 중국제의 저퀄리티의 제품들은 부식이 발생할 수 도 있겠지만... 아무리 중국 제품이라고 해도 업체에서 기재한 룸 컨디션이라면 저렇게 부식은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