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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업

해외영업스토리#9 기회의 땅 / 방글라데시 제약산업

제가 담당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 중 "A"Class 시장인 방글라데시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방글라데시를 떠 올리면 대부분 "후진국" or 최빈국이지만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도 인식되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현지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예전 출장때 찍은 현지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이러한 이유로, 방글라데시를 담당한다고 하면, 비즈니스가 되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방글라데시는 자사에서 수출액으로 중국과 1,2를 다투는 "A"급 시장입니다. 

 

 

 

물론, 모든 산업이 기회의 땅은 아닙니다. 방글라데시 1위산업은 Textile이고 바로 2위가 Pharma 제약산업입니다. 1억 6천만 명이란 세계 8위의 풍부한 인적자원에 의한 저렴한 인건비로 많은 섬유/제약 공장들이 방글라데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에는 대략 300개 정도의 제약회사들이 있고, 한국 기업들이 Tray해볼만 회사들은 Max top 30 or 40 정도로 판단됩니다. 이 외에 회사들은 규모도 작고, 금액적인 문제로 한국산 기계보다는 중국/인도 저렴한 기계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계가 100만 원이라 가정했을 때, 20~30만 원짜리 기계를 구매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 과거에는 방글라데시도 TOP10정도만 구매력이 있었지만, 방글라데시 제약산업이 매년 큭 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국가에서도 육성산업으로 지정한 만큼, 많은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TOP 10 BANGLADESH PHARMACEUTICAL COMPANY

 

 

 

 

 

과거에는, 주로 내수시장 or 아프리카 및 후진국에 제품을 수출하였으나, 최근에는 미국 FDA 및 유럽에서도 인증을 통과하면서 선진국으로도 수출이 확대되어 가고 있습니다. 

 

 

 

손님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기도 했고, 선진국가에 인증을 받기 위해서 Quality 있는 기계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2018년부터 고사양 기계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타 국가에 비해 아직도 인건비가 저렴하긴 하지만, 업체에서 지속적으로 인건비 절감에 노력을 가하고, 수작업 시 발생되는 실수를 방지하고자 자동화 라인이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자사기준 4년 사이에 400% 이상의 수주액이 증가되었습니다. 때문에, 방글라데시에 관심이 없던 유럽업체들도 공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유럽업체라 하면 High Quality and High Pice이나 최근에는 시장 진입을 위해 Discount 비율을 높이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시장개척을 하기에 충분한 Merit가 있는 시장이라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똑같은 약 성분인 타이레놀을 방글라데시에서 생산시 100원 / 유럽에서 생산시 1,000원으로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방글라데시의 제약산업은 향후 몇 년간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리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값비싼 향암치료제인 경우 가격차이가 너무 심하다 보니, 방글라데시에서 약을 가져다 파는 보따리 상인들도 많다고 합니다. 

 

 

 

제조국이 방글라데시라로 기재되었다면 꺼리는 분들도 있겠지만, 많은 제약 공장들을 다녀본 결과, 방글라데시 상위 제약업체 공장들은 타 선진국 공장들보다 깨끗하고 관리도 체계적으로 잘 이루어져 있으니 약의 경우는 Made in Bangladesh를 기피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또 다른 Tip은 첫 거래시 Payment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지만, 방글라데시의 경우 USD 20,000의 상의 경우 T/T거래가 불가능해 L/C로만 진행이 됩니다. 물론 어떠한 회사인지는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져야겠지만, 방글라데시는 자사 기준 유일하게 미수금이 없는 국가입니다!!

 

 

Image by Jane Kim : https://blog.naver.com/hj0439